"신과 대화 위해"…이집트서 '金 혓바닥' 미라 발견 [글로벌+]

입력 2021-02-02 11:07   수정 2021-02-04 16:39

이집트 매체 이집트인디펜던트가 지난달 29일(이하 현지시간) "이집트 유물부가 타포시리스 마그나라는 고대 이집트 유적지에서 금 혓바닥을 가진 2000년 된 미라를 발견했다"고 보도했다.
"지하 세계 신과 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"
이집트 유물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"지하 세계의 신인 오시리스의 아내와 누이에게 헌정된 사원이 위치한 타포시리스 마그나 내 16개의 매장실 중 하나에서 미라를 발견했다"고 밝혔다.

타포시리스 마그나는 이집트의 지중해 연안 도시인 알렉산드리아 인근에 위치한 곳이다.

이집트 유물부는 금 혀를 지닌 미라가 발견된 배경에 대해 "고인이 내세에서 말할 수 있도록 미라에 황금 혀를 놓았을 것으로 보인다. 황금 혀를 가진 미라가 내세에서 지하 세계의 신인 오시리스를 만났다면 신과 대화 할 수 있어야 했을 것"이라고 설명했다.

이집트 유물부는 고인이 알렉산더 대왕 사후 이집트 지역을 다스렸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(기원전 305~30년) 시기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했다.

다만 고인이 생전에 언어 장애를 겪었는지, 금으로 혀를 만들어야 했던 필연적 이유가 있었는지 등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.


이외 15개의 매장실에서도 약 2000년 전 사용된 보물 등이 발견됐다.

칼레드 알 아나니 이집트 유물부 장관은 "이번 시즌 임무에서 여성의 장례식 마스크, 황금 화환의 잎을 나타내는 8개의 황금 조각, 그리스 시대에 사용된 대리석 마스크 8개를 발견할 수 있었다"라고 전했다.

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